<아뜰리에 - 24절기 리포트>

명동미용실 아뜰리에7의 24절기 리포트입니다.

오늘은 24절기 중 20번째 절기인 소설(小雪)입니다.

첫눈이  내린다고 해서 소설이라고 불리는데,

오늘 기온이 뚝 떨어지고 하늘이 잔뜩 흐린데요.

찬바람이 야속하지만 혹시 첫눈이 올까, 기대를 갖게 하네요~

역시 기가 막히게 맞아 들어가는 절기에 감탄하게 됩니다.

소설은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으로부터 15일 후이고요,

앞으로 15일 후에는 큰 눈이 내린다는 대설(大雪)이 옵니다.

눈이 오기 시작하는 때라고 하니, 이젠 더 이상 겨울 준비를 미룰 수 없는 때입니다.
소설은 그럼에도 간간히 따뜻한 햇살이 있는 날씨라고 해서 소춘(小春)이라고도 하는데요.

소설에는 "초순의 홑바지가 하순의 솜바지로 바뀐다"라는 속담이 있습니다.

즉 이때부터 얆은 옷에서 두툼한 옷을 챙겨야할 만큼 기온이 떨어진다는 얘기겠죠.

그래서 소설 추위 전인 입동에 김장을 할 것을 절기 행사로 권했나 봅니다.

이때 우리 조상들은 월동 준비를 서울렀습니다.

시래기를 엮어 달고 무말랭이나 호박을 썰어 말렸다고 합니다.

또 목화를 따서 손을 보기도 하고 겨우내 소먹이로 쓸 볏짚을 모아두기도 한다는군요.

명동미용실 아뜰리에7는 월동준비 다 끝냈습니다.

창문에 뽁뽁이도 붙이고요^^

오늘 소설을 맞이해 따뜻한 차를 한번 더 챙겨야겠습니다~

명동에 나오시면 향긋한 차 한잔 하러 아뜰리에7에 들러주세요^^